[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최근 부산에서 조여정의 아역으로 첫 촬영을 마친 이빛나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이빛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 출연해 조여정(고척희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사진 속 이빛나는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데 카메라를 향해 수줍은듯한 표정을 짓다가도 촬영이 들어가기 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진중하게 열중하는 모습이다.

이빛나는 극중 물불을 가리지 않는 막무가내 불도저 캐릭터이자 철두철미하지만 완벽함 속에 의외의 허당기가 있어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인 고척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 위해 그동안 보여준 소녀 이미지를 벗고 억척스러운 부산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척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 위해 부산 사투리를 연습하기도 한 이빛나는 드라마 '유나의 거리', 하트 투 하트' 등에서 쌓은 연기 내공을 발휘해 스태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특히 이빛나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감성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빛나의 농익은 부산 사투리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SBS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오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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