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산학협력 기술개발사업의 거점형 기관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청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9개 대학.연구기관을 거점형 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거점형 기관은 기존의 37개 대학.연구기관에 추가 기관이 더해져 총 46개가 됐다.



중기청의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연구기반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형 기관들은 올해에 지원 가능한 중소기업 수를 미리 할당받아 거점형 기관들이 보유한 장점과 지역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을 자체적으로 모집·지원할 수 있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대학.연구기관의 전문인력, 연구장비.시설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대학.연구기관의 거점 육성을 통해 산학연간 견고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협력모델로서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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