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인력개발·생산성 향상·해외시장진출·온실가스감축·에너지절약 등



남동발전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기금으로 100억원을 내놓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3일 남동발전(사장 장도수·사진)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하는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의 출연협약은 올들어 첫 번째이자 발전그룹사 중 최초 사례이며 공기업의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추진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공기업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추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금은 3년동안 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력개발, 생산성 향상, 해외 시장 진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등 5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 중 강소기업 5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신기·술신제품 상용화를 위해 실증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기업이 동반성장 투자 재원으로 출연하면 해당 기업은 법인세 7%를 감면받고 지정 기부금을 손금으로 인정받으며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할 때 가점을 받는다. 자금융자 등 대여성 지원은 세액 공제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장도수 사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울수록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해답이 있다"며 "협력네트워크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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