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빗썸이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빗썸 암호화폐 지수(BTCI)’ 2종을 공개했다.

빗썸이 새롭게 선보인 암호화폐지수는 '빗썸시장지수(BTMI)'와 '알트코인지수(BTAI)' 두 가지로 출시됐다. 지수는 PC와 모바일 빗썸 홈페이지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시장지수는 빗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의 가격 추이를 종합해 산출한다. 알트코인지수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다.

빗썸 암호화폐지수는 빗썸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암호화폐 체결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산출 시작일은 올해 7월 1일이며 기준지수는 1000포인트(pt)다.

지수는 24시간 내내 10초 단위로 갱신되며, 종목 및 유동물량 변경시 반영 기준시간은 자정 0시 0분(한국표준시간)이다.

빗썸은 투명하고 정확하게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암호화폐지수를 개발했다. 또 지수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지수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운영·관리하고 있다.

빗썸 암호화폐지수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흐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 개발 및 데이터 분석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 암호화폐 지수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읽는 기준으로써 투자자들의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수를 정교화하고 투자자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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