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미니 신도시급 조성하고 주택 7000가구 공급 계획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부가 이르면 추석 전후로 수도권 내 추가 신규택지 후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정되는 신규택지 후보지는 경기도지역이며 과천과 안산 등 8곳을 검토 중에 있다. 또 서울 강남권이 인접한 과천의 경우 115만 6000㎡ 규모 면적의 주택 7100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권 내 추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 과천과 안산 등 8곳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4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면서 향후 공급 과잉 역풍도 우려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과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전달 받은 자료를 근거로 LH가 현재 앞서 언급한 경기도 지역 8곳에서 신규 공공택지를 지정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거론된 택지 후보지는 ▲안산 2곳 162만㎡ ▲과천 주암 116만㎡ ▲의정부 52만㎡ ▲광명 59만㎡ ▲시흥 46만㎡ ▲의왕 포일 27만㎡ ▲성남 7만㎡ 등이며 LH는 후보지로 거론된 이들 8개 지구에 총 3만 918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택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안산 2곳의 경우 반월역 인근과 본오동 일대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토부가 지구 지정을 놓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또 71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이 예상되는 과천 주암지구는 서울 강남권이 인접한 만큼 주목 받는 핵심 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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