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어? 이거 왜이래? 카톡 발신이 안되네? PC버전은 아예 로그인도 안되고...자료 보내주기로 했는데...”(직장인 박OO씨)

글로벌?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발신과 수신, 심지어 PC버전의 경우 로그인도 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카카오톡 오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5일 오후 5시 20분께부터 온라인상에는 ‘카카오톡 오류’에 따른 불편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신, 발신은커녕 스팸 톡을 지울 수도 없다.”며 “톡을 통해 자료를 주고받는 일이 많다보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회사에서 PC버전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로그아웃이 되더니 재부팅조차 되지 않아 처음에는 PC에 바이러스가 들어온 줄 알았다.”면서 “국민 대표 메신저‘ 카카오가 오류가 났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냐?”고 성토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작동 오류를 일으킨 바 있는 카카오는 이날 트위터에 공식입장을 통해 긴급점검 중이며 불편에 따른 사과를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적인 오류인지 외부 해킹인지는 정확하게 인지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긴급 점검에 나선 만큼 조속히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