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이부망천’ 망언으로 인천시민의 심기를 건드린 효과가 제대로 표출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두고 정태옥 의원(자유한국당 탈당)의 인천지역 비하 발언에 대한 인천시민의 표심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로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53.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40.2%)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앞서 투표가 시작된 오후 6시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가 59.3%,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가 34.4%를 보이며 일찌감치 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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