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을 꿈꾸는 대학생 및 청년 사업가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소셜벤처 경진대회 참가를 위한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앙트프러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연합 및 3년 미만의 사회혁신기업 20개 팀을 서류심사, 분야별 전문가의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해 10월초에 열릴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 참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생태 교란종 베스를 활용하여 반려동물의 동결 건조 사료를 판매하는 소셜벤쳐 밸리스는 환경 보호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료 판매를 통한 비즈니스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심리건강, 교육환경,소상공인, 다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팀들이 선발되어 글로벌 경연대회 진출이 기대된다.

SVCA는 매년 5개 대륙, 60여개 국가, 600여 팀이 지원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이하 GSVC)'의 동북아시아 지역 본선으로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소셜벤처의 등용문이다.

약 4개월 동안 아이디어 검증이 필요한 아이디어 부문 10개팀과 아이디어 검증 후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이 필요한 스타트업 부문 10개 팀에게 맞춤형 성장지원(멘토링, 투자자 자문, 유통판로 연계, 공간 지원 등) 및 지원금을 제공하며, 수상팀은 펠로우로 활동하며 계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이들의 성장을 통해 궁극적으로 질 좋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기업이 정말로 원하는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국내 최초 ‘사회적 기업’ 단어를 국내에 도입한 SEN(소시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전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투자를 실행하는 혁신기업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국내 임팩트투자 네트워크(KIIN)가 함께 협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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