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워치=황선영 기자]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 그리고 ‘마루 180’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스타트업의 지원을 기다리겠습니다.”(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그리고 종합적 솔루션을 지원하고 나선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이 2018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이번에 모집하는 스타트업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이며 직원 수 최소 2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면 지원이 가능하지만 사행성 및 유흥업종 5개 부문은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은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수면실과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입주기업은 30여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입직원 복리후생 역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홍보행사 주최와 해외 프로그램 참여 시 실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루 180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입주해 있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격월로 입주민 전체가 모이는 ‘타운홀 미팅’을 수시로 개최해 네트워킹 모임 통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회계와 세무, 법무 등 경영과 관련된 제반 사항과 함께 ‘시만텍’의 보안 솔루션도 제공 받는다.

이혁희 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재단은 지난 2014년 4월 마루 180을 개관해 스타트업에 물리적 공간 제공 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상반기 마루 180 입주 스타트업 모집은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이며 최종 합격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4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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