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송협 기자] 네이버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유럽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네이버는 자사 투자 스타트업 가운데 유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D2 유럽 캠프’를 마련하고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설명회를 진행키로 했다.

네이버가 처음 공개한 ‘D2 유럽캠프’는 네이버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사전 준비와 현지 사무공간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에 따라 해외 진출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 기관, 스타트업 커뮤니티 등 네트워킹은 물론 스타트업 전문가와 벤처캐피탈리스트, 개발자 등 멘토링에서 유럽 내 사무공간과 유럽 출장 지원 등 인프라 지원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의 유럽 스타트업 투자 펀드 ‘K-펀드1’ 출자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공간 스테이션 F 참여, 세계적인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 인수 등 유럽에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D2유럽캠프 참여 스타트업은 오는 5월 개최되는 프랑스 주요 스타트업 행사 ‘비사 테크놀로지’ 참여와 전세계 스타트업 VC 등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럽 진출 희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3곳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한달에 걸쳐 준비를 통해 5월말 유럽 출장을 지원해 자사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놓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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