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송협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창업지원기관) 스파크랩이 스타트업 11개사를 선정해 제11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시동을 걸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20개 팀이 지원, 20대1의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원팀 가운데 212%에 달하는 50개 스타트업이 유럽과 미주지역, 아프리카를 연고로 해외 스타트업이어서 눈길을 받았다.

11기 프로그램에는 암호화폐를 비롯해 라이프 스타일, 유통과 콘텐츠 플랫폼 등 스타트업이 참여하면서 다양성을 보였다.

스파크랩은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3개월 동안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초기투자금과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을 수료한 스타트업 가운데 70% 이상이 후속 투자 유치는 물론 해외 시장서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11기 스타트업이 멘토 및 선배 기업간 네트워크를 활용, 보유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저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11기 액셀러레이팅에 참가하게 된 스타트업은 ▲제이킨(Jakin) ▲피치스(Peaches) ▲벨루가 브루어리(Veluga Brewery) ▲플리팝(Fleapop) ▲홀짝(Perfitt) ▲엔터핀(Enterphin) ▲긴트(GINT) ▲뮤즈라이브(Muzlive) ▲플루이드(Fluid) ▲젠허브(ZhenHub) ▲바벨탑(BabelTop) 등 11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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