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송협 기자] 빗썸이 한국페이즈버시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빗썸이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가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빗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페이즈서비스는 200개 이상 프랜차이즈 기반 오프라인 가맹점과 연계한 모바일상품권과 전자 지불결제 서비스인 ‘페이즈(Pay’s)를 운영하고 있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빗썸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그간 빗썸은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와 종합 숙박 예약앱 ‘여기어때’ 등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시장에 암호화폐를 통한 지급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또 이번 제휴를 통해 설빙과 토다이, 카페드롭탑, 양키캔들 등 전국 6000곳 이상 유명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빗썸 고객은 모바일웹과 앱에서 바코드를 생성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제휴된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결제하면 된다.

빗썸 관계자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는 미국과 일본, 스위스 같은 암호화폐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트렌드”라면서 “협업을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암호화폐를 이용한 비용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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