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김동진 기자] 네이버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포털 네이버 메인에 특집 페이지를 제공하고 주요 경기를 네이버TV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한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특집 페이지는 국가별 참가 선수들의 메달 순위와 경기일정, 스포츠뉴스 외에도 ‘선수 응원’과 평창 기행기를 비롯해 현지 리포트 등 콘텐츠로 꾸며졌다.

아울러 9일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 특집 페이지 내 마련된 선수 응원 섹션에는 국가대표 145명의 인터뷰 영상(일부 선수 제외)이 게재됐고 피겨 여자대표팀 최다빈 선수 영상은 이미 이용자들의 응원 댓글이 600개를 돌파했다.



평창이 고향인 김도연 작가가 지난 25일 포스팅한 평창 기행기 ‘그 시절 대관령에선 거의 모든 소년들이 스키 선수였다’는 현재 조회수 14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선수출신 해설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현지 리포팅 코너는 ‘숙명의 라이벌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와 ‘선수촌 아파트 식당 공개’ 등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통해서도 올림픽과 관련된 음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도와 내비게이션, 날씨 서비스 등을 다국어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변 맛집과 편의시설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공, 외국인 방문자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며 “평창을 찾는 외국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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