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카카오가 오는 9일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생중계와 일정, 그리고 뉴스 등을 포털 다음(Daum) 첫 화면에 ‘평창’ 탭을 개설해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또 MBC와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콘텐츠 제작과 함께 올림픽 개막에 맞춰 카카오프렌즈 한정 이모티콘도 증정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톡을 통해 9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티팅,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전 경기를 카카오톡 채널탭과 다음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다음(Daum)의 평창 탭은 다음 첫 화면의 뉴스 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생중계는 물론 하이라이트 영상과 뉴스, 경기일정을 비롯해 올림픽 개최지 지역 맛집과 응원용품 쇼핑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MBC와 함께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전용 독점 음성 콘텐츠도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카카오미니를 통해 올림픽 관련 명령어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MBC에서 카카오미니만을 위해 제작한 음성 브리핑 콘텐츠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카오미니에 “오늘 쇼트트랙 경기 결과 알려줘”라고 말하면 MBC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경기 내용과 결과 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프렌즈 역시 올림픽 기간 동안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올림픽이 개막되는 9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카카오톡 채널탭 상단을 통해 선착순으로 총 300만명에게 평창올림픽 한정 이모티콘을 제공키로 했다.

이모티콘은 총 16개 모션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동계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을 형상화활 예정이다.

카카오 권오상 평창올림픽 TF장은 “다음과 카카오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올림픽 이슈와 현지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담아낼 것”이라며 “카카오맵과 카카오T는 외국어버전과 함께 교통정보와 경기장 길찾기 등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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