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기종 A350 패밀리 중 동체가 가장 길고 항속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A350-1000의 시범비행에 나섰다.

아·태지역 데모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A350-1000은 미디어를 위한 언론 브리핑 행사를 통해 내부 모습이 공개된 후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 80명을 태우고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



A350은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중인 항공사 중 최신예 기종이며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을 비롯해 뛰어난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 환경서, 기내 습도와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존하는 최신예 항공기 A350은 장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삼은 모델이며 기내 와이파이와 로밍서비스 등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A350-900 1호기를 도입한데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총 30대 규모의 A350 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며 최신예 항공기 A350-1000 역시 오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10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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