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가 작성한 ‘5G 확보:정보 시대를 위한 아이젠하워 국가 하이웨이 시스템’이란 문건을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팀의 5G망 검토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미국 사이버 안보·경제 분야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문건에는 “중국이 네트워크 인프라 제조 및 운영에서 지배적 지위를 확보했으며 정보 분야의 악의적 행위로 인해 미국이 신속히 5G 네트워크를 구축해야하며, 정부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악시오스는 정부가 통제하는 5G 무선망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미정부 고위 관계자는 문서 존재 사실을 인정했으며 로이터 통신 취재에 "중국이 도청할 수 없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수개월에 걸쳐 관련 내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로이터는 미국 통신업체 AT&T가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 역시 미국 견제가 작용한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의회가 AT&T측을 압박한 결과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이 5G 등 최첨단 기술에 주력하면서 미의회는 안전보장 차원의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5G 통신시스템은 자율주행 개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보다 처리능력이 빠르고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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