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해 11월 북미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블COC’ 등 북미 시장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넷마블이 본격적인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넷마블게입즈는 지난 26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州 수상 등 주요 인사들이 넷마블 사옥을 방문, 넷마블 임원들과 사옥 투어를 진행했다.

존 호건 BC수상이 국내 머무는 일정 중 게임사 방문은 넷마블이 유일하다. 앞서 캐나다 고위 관계자의 방문은 지난해 5월 프랑스와-필립 샴파뉴 통상부 장관이 넷마블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 및 코스피 시장 상장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존 호건 수상과 브루스 롤스턴 BC주 고용 통상 기술부 장관, 에릭 왈시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총 16명의 캐나다 방문단은 넷마블 권영식 대표와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 담당 부사장 등과 함께 넷마블 사옥을 둘러봤다.

존 호건 수상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상호협력하는 인연을 맺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존 호건 수상을 비롯한 캐나다 방문단이 넷마블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게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인재.”라며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등을 통해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서 BC주와 좋은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넷마블이 인수한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는 출시 3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11월 북미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장수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마블COC’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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