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린 호주 소년 2명 드론이 구조…세계 첫 사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호주에서 파도에 휩쓸린 소년 2명이 드론 덕분에 목숨을 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호주 현지 매체는 드론으로 인명을 구조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보도했다.

영상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북쪽 레녹스 헤드에서 700m 가량 떨어진 바다 위를 비행하는 드론 모습이다. 소년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 보이는 드론에서 투하한 노란색 부양장치를 붙잡고 소년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드론 조종 훈련을 하던 호주 해양 구조대에게 “유영 구역 밖에서 소년 2명이 3미터의 파도에 휩쓸렸다”는 연락이 들어왔다.

소식을 듣고 안전요원이 즉시 드론을 조종해 현장으로 구명장비를 실은 드론을 보냈다. 드론은 곧바로 도착했고 소년들은 구명장비를 이용해 자력으로 해안까지 돌아왔다.

드론을 조종해 구명장비를 투하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70초였다. 현지 언론은 소년들이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드론을 조종한 남성은 지난해 뉴사우스웨일즈주 인명구조 대표로 선출된 숙련자로 알려졌다. 그는 “만일 직접 수영해 구조를 했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최근 주 정부 주도로 해수욕장 인명 구조 등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을 배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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