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신 가수들이 가요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 2’(이하 프듀2)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은 유회승이 합류한 밴드 엔플라잉의 컴백을 시작으로??MXM(임영민, 김동현), JBJ, 레인즈, 정세운 등이 연이어 가요계 출격을 선언하며 또 한 번의 ‘프듀 천하’를 예고하고 있는 것.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등 4인조에서 유회승의 합류로 5인조로 재편된 엔플라잉은 지난 3일 발매된 미니 3집 ‘더 핫티스트: 엔플라잉’을 통해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펑키한 기타 사운드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를 비롯해 ‘그러니까 우리’, ‘골목길에서’, ‘아이 노 유 노’, ‘이보다 좋을까’, ‘딱 하루만’ 등이 담겨 있는 이번 앨범은 특히 리더 이승협이 전곡 작업에 참여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사진=브랜뉴뮤직

‘프듀2’ 브랜뉴 뮤직 연습생 임영민, 김동현이 결성한 그룹 MXM도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하며 1월 가요대전에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언믹스(UNMIX)’의 연장선상에 있는 미니 앨범 '매치 업(MATCH UP)'을 발표하고 신곡 ‘다이아몬드걸’로 활동에 나섰다.

‘다이아몬드걸’은 좋아하는 이에게 바치는 프러포즈 송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인 이번 활동에서 한층 여유로워진 음악색을 선보였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JBJ도 미니 2집 ‘트루 컬러즈’로 컴백, 정상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퓨처 바운스를 기반으로 한 청량한 분위기의 뉴 팝 트랙 장르 ‘꽃이야’로 JBJ 멤버들은 데뷔 때와는 확 달라진 분위기의 티저를 공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은 17일 오후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레인즈 측

그 뒤를 이어 JBJ와 함께 ‘프듀2’ 출신들이 의기투합한 7인조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가 두 번째 미니앨범 ‘셰이크 유 업(Shake You UP)’을 내고 컴백한다. 레인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시절 청량했던 이미지와 대비되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콘셉트로 여심 장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레인즈의 이번 앨범에는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두 번째 트랙 ‘뮤직 업’의 작사와 작곡자에 이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인즈 컴백일 다음날인 24일에는 정세운도 새 앨범 ‘애프터(AFTER)’를 공개한다. 첫 앨범으로 음원차트 1위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둔 바 있기에 새 앨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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