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page
  • >
  • Top
  • >
  • [IT-Keyword]㉕ 美GM, 4세대 완전 자율주행차 공개

[IT-Keyword]㉕ 美GM, 4세대 완전 자율주행차 공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4차 산업 시대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이동체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로 일상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GM)가 12일(현지시간)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인가하도록 미국 교통부(DOT)에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실현된다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자율주행차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자율주행차 크루즈AV’

GM은 2014년 통신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향상시킨 자동차를 몇 년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업체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을 인수했다.

크루즈는 2013년 창업해 2015년 아우디용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한 신생기업으로 GM에 피인수된 후에는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 9월 크루즈 오토메이션은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대량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당시 카일 보그트 크루즈 오토메이션 CEO는 “운전자 없이 주행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차 대량 양산체제를 구현했다”며 “이는 단지 콘셉 개념 디자인이 아닌 조립 공장에서 실제 대량생산이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크루즈 오토메이션 인수 후 18개월 만에 GM은 4세대 자율주행차 ‘크루즈AV(Cruise AV)’를 선보였다. 미시간에 있는 연간 10만대 조립이 가능한 볼트 제조공장에서 제조했다.

크루즈AV는 처음부터 운전자나 수동 조작 없이 자동으로 안전하게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21개의 레이더와 16대의 카메라 등을 통해 자율주행을 실현한다.

GM이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핸들이 없는 만큼 차내는 깔끔하다. 또 차량에는 운전대, 브레이크, 가속 페달 등이 없는 대신 위급 상황에서 차를 세울 수 있는 비상 정지 버튼이 있다. 또 대시보드 부분과 각 시트 앞에 액정 화면이 탑재돼 있다.

댄 애먼 GM 사장은 “운전대와 페달 등 통제 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 가운데 처음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단계에 들어간 차량”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구글 웨이모(Waymo) 등이 개발한 여타 자율주행차는 순수 시제품이다.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내는 GM, 내년 2500대 시범주행 계획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은 전 세계 많은 제조업체들이 개발하고 있지만 운전석에 사람이 타는 것을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반면 크루즈 AV는 마치 택시를 타는 듯한 느낌으로 승차해 모든 것을 자동차 맡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형태다.

댄 애먼 GM 사장은 지난해 “2019년 미국 내 몇몇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 택시(robo-taxi)를 출시해 차량공유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을 밝힌 것은 GM이 처음이다.

한편 GM은 지난해 10월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라이더(LiDAR) 센서 개발 스타트업인 스트로브(Strobe)도 인수했다.

자율주행차는 매핑, 현재 위치 파악, 장애물 감지, 충돌 회피 등을 위해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더 센서’를 사용한다. 라이더(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빛을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GM은 스트로브를 크루즈 오토메이션에 통합할 방침이다. 카일 보그트 CEO는 “스트로브의 라이다 기술로 GM 차량의 비용과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보급이라는 우리의 사명에 한층 빠르게 다가설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GM은 현재 미국 교통부에 일반적인 제어를 요구하는 안전규칙 등 총 16가지 규제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허가를 얻으면 테스트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GM은 최소 7개 주에서 차량 2500대를 시험 주행할 계획이다.

웨이모의 경우 세이프티 드라이버 동승 없이 애리조나에서 시험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AV의 공공 도로시험 주행은 2019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 facebook
  • googleplus
  • twitter
  • linkedin
Previous «
Next »

스타트업…세계를 보다

자율주행·드론

4th & 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