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위장관팀에서 최근 대형국책 과제를 잇달아 수주했다.

이 병원 차재명 소화기내과 교수는 올 초 ‘국가 암 검진 사업의 내시경 지질표의 개발 및 검증’을 주제로 국가 암 정복사업 연구비를 수주했다.

국가 암검진 사업은 주요 5대암(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에서 조기 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위암과 대장암 검진에서 위·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내시경 질 향상 사업은 그간 꾸준히 진행돼 왔다.

연구 책임자인 차재명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가암검진 사업의 내시경 질 향상 사업을 위해 지난 9년간 꾸준히 매진해 온 전문가로 올해 개정된 내시경 질지표를 올해 1~3차 기관에 적용, 각 내시경 질지료에 대한 목표 수준과 성과 지표를 추가로 제시할 예정이다.

차 교수는 이 외에도 최근 ‘염증성장질환 환자에 대한 항TNF제재 치료의 임상 성적과 부작용 분석 연구’를 주제로 연구재단 전략 과제 연구비도 수주했다.

차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곽민섭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프로젝트 경연에서 우수표창을 받은 바 있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 전문가다.

이번 ‘연구재단 전략 과제’ 수주는 두 연구자들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던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대한 항TNF제재 치료 부작용 뿐 아니라 예측모델까지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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