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베이징에 거점을 둔 VR 헤드셋 제조업체 '앤트VR(ANTVR)'이 VR/AR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VR 전문 뉴스사이트 mogura VR 7일? 보도에 따르면 앤트VR은 지난해 말 트위터 공식 계정에 VR/AR 하이브리드 단말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AntVR Mix로 불리는 이 장치는 한 대의 카메라 센서, 두 개의 반사패널/디스플레이 구성인 것으로 확인된다.



2014년에 설립된?앤트VR은 VR 헤드셋 '앤트VR KIT' 개발 당시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26만 달러를 조달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레노보(Lenobo)와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독자적인 포지션 트레킹 시스템으로 플레이어 위치를 외부 센서 없이 식별해 주목을 끌었다. AntVR Mix 역시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가능성이?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개막할 소비자가전전시회(CES)의 AR 부문에 앤트VR이 출전할 예정인 만큼 AntVR Mix의 공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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