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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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Insight]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의료혁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블록체인이 아직은 주로 가상화폐의 거래장부로 활용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곧 의료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도입은 더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의료계의 큰 흐름을 바꿔놓을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의료 대안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

2015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62만 4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에 이르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4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와 같이 고령화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에서는 의사 1명당 담당 환자수가 증가해 의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 될 우려가 있다.

이미지 처리와 대량 데이터 분석에 뛰어난 AI를 의료 데이터 관리 및 분석에 도입해 환자 의료기록과 검사 결과 등을 데이터로 집약할 수 있다면 의사는 검사 이미지 등의 육안 검사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즉 환자 개개인에게 보다 세심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환자 개인 정보 보호라는 차원에서 의료 데이터는 특히 민감하게 취급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AI 의료 분야는 이미 구글 산하의 딥마인드(DeepMind)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병원 등과 제휴해 추진하고 있다. 딥마인드 소프트웨어에 대량의 스캔 이미지와 환자의 증상을 학습시켜 스캔 데이터만으로 질환을 특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도 없이 급성신부전 등으로 NHS를 방문한 160만 명의 환자 데이터가 딥마인드에 제공되었다는 사실이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인정보 암호화에 주목  

의료 기관이 기업에 개인정보를 건네 준 사실은 분명 문제지만 환자 본인뿐 아니라 담당 의사들도 환자에게 실시한 구체적 조치가 노출되는 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

따라서 학회 등에서 공유되지 않는 치료법과 임상사례는 각 의사와 병원 등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만 공유되고 담당자가 없어지면 노하우도 기록에 남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개인정보에서 분리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가 공유 할 수 있다면 의료는 보다 발전할 것이며 환자 역시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임은 확실하다.

이에 딥마인드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의료 플랫폼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해 암호화한 환자의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데이터 검사’(Verifiable Data Audit) 도입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암호화 및 변경 내용 기록이 가능한 분산형 대장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와 무단 변경 방지가 모두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의료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기존 방법에 비해 부담이 적은 표준화된 안전 데이터 교환이라는 잠재력 또한 내포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으로 의사 인력 부족 사태를 해결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시킨 의료 서비스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Doc.ai’는 블록체인과 AI를 통해 수집​​한 대량의 전세계 의료 데이터를 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플랫폼이다. 개인사용자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딥러닝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의 건강 고민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기도 한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선진국과 물자와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모두 사정은 다르지만 의사 인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700만 명의 의사와 간호사, 의료 관계자가 부족하며 필요로 하는 의료 관계자와 실제 인원의 차이는 앞으로도 더욱 커 질 것으로 예측된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의료 플랫폼은 의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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