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안형섭과 이의웅이 첫 팬미팅을 성료했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지난 1일 첫 팬미팅 ‘소년의 계절 : Part1. 첫번째 겨울’을 개최하며 팬들과 함께 새해를 시작, 경희대 평화의전당을 함성으로 물들였다.

“팬들을 위한 잊지 못할 최고의 새해를 선물하고 싶다”는 두 소년의 새해 소망으로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학교’를 콘셉트로 등교, 1교시 국어시간, 2교시 실기시험, 3교시 (흑)역사 시간, 4교시 수행평가로 구성, 그 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댄스 퍼포먼스, ?솔로 무대, 100문 100답, 게임 등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팬심을 자극했다.

형섭과 의웅은 오프닝부터 객석에서 등장,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추운 걸 다 잊을 만큼 오늘 화끈하게 불태우겠다. 아자 아자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팬미팅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1교시 국어시간은 ‘형섭X의웅’의 100문 100답으로 팬들의 질문을 통해 두 소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듀스 101’ 미션 리뷰인 2교시 실기시험에서는 안형섭의 엉뚱한 캐릭터를 잘 보여준 머랭치기와 똘똘이 이의웅의 히든박스가 재연돼 ‘프로듀스101 2’를 다시 보는 듯한 재미를 연출했다.

특히 이어진 안형섭의 ‘우리집’과 이의웅의 ‘웃으며 넘길래’ 솔로 무대는 지금껏 방송에서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니 올림픽 개최 후 흑역사를 오픈하는 3교시에서는 두 소년의 흑역사가 공개되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커플과 ‘좋을텐데’의 뮤직비디오 패러디와 공연으로 이어진 4교시 수행평가는 ‘좋겠다’ 이후 오랜만에 보는 두 소년의 무대로 팬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됐다.

안형섭은 “덕분에 2017년 가장 행복한 1년이었고, 2018년 그리고 어른의 첫 시작도 행복하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힘차게 달려봐요.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손편지를 전했다.

이의웅 또한 “예전의 1월 1일은 그냥 1살 더 먹는 날이었는데 2018년은 기다려지는 날이 되었어요. 2017년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날이 눈부시고 찬란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밝혀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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