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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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전 세계 1등 암호화폐 거래소라더니…툭 하면 ‘서버다운’

지난달 이어 두 번째…피해자 모임 ‘집단소송’나설 듯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전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를 표방하고 나선 ‘빗썸(bithumb)’이 또 다시 매도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거래량이 폭주한 탓에 서버가 다운되면서 매도시기를 놓친 투자자들이 적게는 수천만원부터 많겠는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피해를 보면서 집단 소송을 당했던 빗썸이 또 다시 서버 다운을 일으키며 피해자들로부터 거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10대 고교생의 가상화폐 사기를 비롯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분별한 투기성 가상화폐 투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 대책을 발표하고 나선 지난 13일, 빗썸의 서버가 또 다시 정지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달 이어 재차 서버가 다운되면서 피해자 모임 등은 ‘급락 시기에 맞춰 거래소측이 고의적으로 서버를 다운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빗썸의 서버가 먹통이 된 현상은 13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됐다. 이날 빗썸은 신규 개발된 가상화폐인 ‘이오스(EOS)’를 상장했으며 이오스를 매입하려는 거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오스의 순간 가치는 1만7000원까지 폭등했다.

이오스가 상장과 함께 거래 시작 불과 10분만에 국제 거래시세의 2배를 뛰어 넘는 가격으로 치솟으면서 빗썸의 서버는 먹통됐다. 서버의 갑작스런 중단으로 매도를 시도하고 나섰던 투자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어야 했다.

기형적인 이오스의 급등 현상으로 과부화가 걸린 빗썸의 서버가 제구실을 못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이 됐다. 가상화폐의 대표적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비트코인 캐시 등 이용자들이 서버 정지로 접속을 하지 못해 매입과 매도 시기를 놓쳤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빗썸 거래 이용자는 “이미 한 차례 서버가 다운되면서 이용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던 빗썸이 신규 상장된 이오스를 매입하려는 이용자들이 폭주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다면 이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또 다시 서버가 중단돼 이용자들의 피해를 발생시킨 것은 빗썸이 급락시기에 맞춰 고의적으로 서버를 다운 시킨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빗썸 지난달 빗썸의 서버 정지로 매도 시점을 놓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모임은 ‘빗썸 피해자 모임’ 카페를 개설하고 빗썸에 대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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