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로봇 스타트업 플렌고어 로보틱스(PLENGoer Robotics)가 27일 자사 개인용 비서로봇 플렌큐브(Plen Cube)를 활용한 숙박시설 등 AI 콘시어지 서비스 개발·판매를 위해 MX 모바일링과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CNET재팬 27일 보도에 따르면 플렌큐브는 한 변이 약7.5cm인 정육면체 소형 로봇으로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를 탑재하고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등의 최신 기술을 구현한 인공지능 비서 로봇이다. 복잡한 입력 없이 음성 지시만으로 디지털 캠코더, IoT 가전 리모컨, 인터넷 커뮤니케이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크라우드 펀딩에서 자금을 조달해 내년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AI 콘시어지(Concierge) 서비스는 아파트/숙박시설의 공유공간 및 객실 등에 플렌큐브를 설치해 ▲풍부한 AI 음성대화 ▲문의 대응 ▲디스플레이 정보표시 ▲가전 제어 ▲IoT 장치제어 ▲360도 카메라 감시 등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렌고어 로보틱스는 이날 ABBALab가 운영하는 펀드에서도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비공개지만 향후 필요한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개발 강화 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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