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열티 네크워크 컨소시엄 개최…10여개국 업체 30곳 참가

[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이하 GLN)컨소시엄을 개최했다.

이번 개최된 GLN은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연계해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김정태 회장의 핵심 구상으로 올 초부터 추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전세계 금융기관과 유통사, 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와 마일리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서로 교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GLN 컨소시엄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러시아,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글로벌 은행과 유통사, 포인트 사업자 등 30여개 회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태 회장은 “GLN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이전 네트워크 구축은 세계적으로도 그 추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혁신적 시도”라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참여기관 손님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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