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로보트 태권브이’가 VR 어트랙션 게임으로 돌아온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네오라마(공동대표 김낙일, 박정호)는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부분 총괄을 맡은 김낙일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로보트 태권브이를 직접 조종하고, 하늘을 날고,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어보도록 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앞으로 로보트 태권브이의 IP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IP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로보트 태권브이’ IP를 확보한 네오라마는 이를 통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를 비롯한 게임 관련 사업에 나선다. VR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시킨 가상현실 어트랙션 게임으로 재탄생 예정인 ‘로보트 태권브이’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고퀄리티 그래픽의 VR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은 가상현실 어트랙션에 탑승한 이용자들이 조종간을 잡고 지구를 침공한 적들과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로 개발되는 중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의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내다보고 있다.


한편 네오라마는 ‘디이씨코리아’라는 사명으로 2006년도에 설립되어 게임과 가상현실 트레이닝 콘텐츠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5년부터는 실감 콘텐츠 분야에 진출해 모바일, 웹뿐만 아니라 VR, MR을 활용한 테마파크용 어트랙션 등 다양한 게임 개발 라이선스를 확보하였다.


현재는 두 공동대표 하에 게임, 영상, 출판 등 다양한 IP 기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집중적인 투자와 사업 전개를 통해 실감 콘텐츠 분야의 풍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와 관련한 우수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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