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GS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8200억원, 영업이익710억원, 신규 수주 2조9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86.8%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수주도 동기간 1.5배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조5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60억원을 나타내며 140%가 상승하면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누적 기준 매출 성장세는 건축부문과 전력부문이 주도했다. 이들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8%, 25.8%씩 올랐다.

특히 수익성 부문에서 개선세가 이어졌다. 3분기 누적으로 매출 총이익률이7.0%를 기록해 전년(4.2%)대비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신규수주는 방배13구역 정비사업(5750억), 다산 자이 아이비플레이스(2810억) 등 건축(주택 포함)부문에서 선전했다. 인프라부문에서도 상주-영천고속도로관리 운영(1210억원)에서 수주가 이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앞으로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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