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황정우 기자] KB금융그룹이 렌트킹을 비롯해 사운들리, 매드업, 아이피엘 4개 기업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업체 KB Starters(KB스타터즈)로 신규 추가하면서 자사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총 33개로 늘어났다.

KB Starters 30호 ‘렌트킹’은 카쉐어링 플랫폼 사업자로 지난달 KB캐피탈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KB차차차 플랫폼에 원스탑 렌터카 예약 서비스 제고 예정이다.

KB Starters 31호 ‘사운들리’는 음파를 이용한 광고 플랫폼 사업자로 TV 나오는 신호를 시청자의 스마트폰이 감지해 앱을 통한 제품 광고를 띄우는 기술을 보유, KB국민카드와 함께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32호 ‘매드업’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사업자로 KB금융그룹과 계열사 앱의 사용자 반응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고객 응대를 위한 비대면 채널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33호 ‘아이피엘’은 가정용 소셜 로봇을 기반으로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추구하는 스마트홈 로봇 플랫폼 사업자로 KB금융 계열사 및 건설사와 협력해 스마트홈 서비스 분야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온픈형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다양한 스타트업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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