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KEB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12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우사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금융감독원장과 6개 금융협회장, 교육부 관계자, 수상자 및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금감워은 KEB하나은행이 ‘찾아가는 하나 해피 클래스’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벽지 학교 학생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진로 설계 도움을 주는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중점 사회공헌 테마로 선정하고 금감원과 연계한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태안과 의령, 김해 등 벽지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하나 해피 클래스’를 통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교육 강사 양성 사이버 과정인 ‘Talk Talk한 금융교육’과 어린이 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벽지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건전한 소비자로 성장하고 금융지식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으로 강원도 지역 학교에도 금융 교육 지원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11회 금융감독원 주관 금융공모전에서도 중학생 진로탑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 노력을 인정 받아 금융감독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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