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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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장 허인 내정…‘혁신의 리더십 겸비한 전략가’

[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윤종구 회장 연임을 놓고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KB금융지주가 신임 KB국민은행장에 허인(사진·56) 영업그룹 부행장을 내정했다.

경남 진주 출신의 허인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여신심사본부 집행본부장(상무)를 거쳐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영업그룹대표(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KB국민은행의 핵심 브레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을 포함한 계열사 대표이사 내외부 후보자군에 대한 자격요건 등을 상시적으로 검증·관리해 왔다.

지난달 26일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의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직후 사전 검증된 후보군(총 18명: 내부 13명, 외부 5명) 내 숏리스트(6명)를 대상으로 은행장 후보자로서의 적합도 여부를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지속 논의해 왔다.

KB국민은행장은 12일과 16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16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또한 신임 은행장은 11월에 열릴 KB금융지주 임시주총에 비상임이사로 추천될 예정이다.

신임 은행장 임기는 2년이며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회장의 임기와 동일하게 내달 2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 개시일 전까지는 내정자 신분으로 회장/은행장 겸직체제의 조직 분리, 향후 경영전략 방향 설정 및 조직체계 정비를 위한 구상 등을 준비하게 된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풍부한 업무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Trend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전과 변화혁신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인정했다.”면서 “ 무엇보다 One KB 등 KB가 추구하는 가치를 공고히 하고 그룹 CEO와의 호흡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리딩뱅크로서의 지위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 등을 고려해 KB국민은행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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