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달 25일 현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모바일뱅킹 서비스 관련 인가를 승인 받아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10일부터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전용 모바일 앱 BWS에서 정기예금 가입과 계좌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이 가능하며 특히 휴대폰 요금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어 오프라인 접근성이 낮고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 모바일뱅킹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하는 등 차별적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인터넷뱅킹에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데 이어 위비톡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은행상품 소개와 환율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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