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미래 아닌 현실

[스타트업 워치=김동진 기자]4차산업 시대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자동운영체제)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이동체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로 일상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예측 전문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드론시장의 매출은 45억달러(한화 5조 1075억원)이며 판매 수량은 215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예측치를 50% 이상 초과한 것이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판매 대수는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시장은 미국에서 전면적 도로운행이 허가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무인이동체 시장 전체로는 2020년까지 연평균 22%의 급속한 성장이 예측된다. 2020년에는 무인기, 자율주행차, 무인농기계, 무인해양을 합쳐 673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기 시장은 군사용과 민수용으로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무인기 시장은 군용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미 방위산업 전문 컨설팅업체 틸그룹에 따르면 세계 군용무인기 시장은 2016년 72억달러 내외로 추산된다. 군용무인기 시장은 이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5.1%를 기록하며 2026년 11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군용무인기 시장에서 미국 시장은 점유율 51%에 매출규모 37억달러로 추산된다. 2026년에는 미국 시장규모가 48억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41%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이외의 국가들에서 군용무인기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민수용 시장은 개인취미용과 상업용으로 세분화된다. 개인취미용 시장은 사진촬영 등의 오락용 시장으로, 기체 무게가 2kg 내외, 판매가 5000달러 이내의 소형 드론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판매된 개인취미용 드론의 평균단가는 약 900달러 내외로 추산된다. 개인취미용 시장은 2020년 매출액 46억달러, 판매 대수 500만대로 성장해 매출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 32%를 기록할 전망이다.

개인취미용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강세다. 최근 국내 방송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최신 드론 제품인 ‘인스파이어’를 비롯해 2000달러 이상의 제품군은 DJI가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으며 100달러 이하 저가 드론은 시마, 협산 등이 공급하고 있다.

그렇다면 드론과 함께 4차산업의 또 다른 핵심인 자율주행차 시장은 어떤지 살펴봤다.

오는 2020년 미국을 중심으로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급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관련 법제도와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운행허가가 이뤄진 이후에는 연평균 85%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자율주행차는 구글, 애플 등의 IT 대기업과 도요타, GM, 다임러 등 기존 완성차 업체 간의 기술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기에 독일 다임러는 고속도로 자동주행 가능 대형 트럭을 출시해 미국 네바다 주의 도심주행 허가를 받았고, 일본 도요타는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역 모니터 등의 기능을 탑재한 부분 운전 자동차를 개발해 시연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 자율주행차의 세계 시장규모는 280억달러(한화 31조 7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율주행차는 완성차와 부품 대기업은 해외 선진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중소 부품업체는 자체 경쟁력과 기술력이 미비하다는 평가다.

특히 라이다나 레이더 등의 센서 분야가 매우 취약하다. 무인농업과 무인해양 분야는 연구개발의 초기단계에 있으며, 완제품 및 핵심부품기업 등의 생산기반이 경쟁국 대비 열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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