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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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0대 가장, 부인·자녀 등 6명 살해 후 자택에 방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집에 불을 질러 부인과 자녀 5명 등 총 6명을 살해한 가장을 체포했다고 6일 아사히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5시쯤 도쿄 북부 히타치시의 한 3층짜리 주택에서 발생했다. 부인 코마츠 메구미(33)씨와 자녀 5명(딸 11세, 아들 7세, 아들 5세, 아들 3세 쌍둥이)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집에 불을 질렀다”며 자수한 남편 코마츠 히로부미(小松博文,32세) 용의자를 장녀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코마츠 용의자는 6일 오전 4시반 경 집에서 장녀를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장녀의 몸에는 칼로 찔린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코마츠 용의자는 방화를 시인했으며 나머지 가족에 대한 살해를 암시하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코마츠를 살인 및 방화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그가 가족을 살해한 뒤 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녀 3명이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은 어제도 엄마 손을 잡고 건강하게 등원했다”고 전했다. 인근의 한 여성(32)은 “7년 전 이사를 왔으며 당시는 부부와 자녀 2명 4인 가족이었지만 자녀가 늘면서 7명이 생활했다. 가족이 차로 이동하거나 근처 공원에서 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가족 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코마츠 용의자가 현재 근무 중인 자동차 수리 회사의 사장은 “6월 말경 인턴으로 입사해 보조 업무를 해왔다. 지난 월요일 ‘가족이 돌아가셔서 아내가 쓰러져 입원한 상황이라 일주일 정도 휴가가 필요하다’는 메모를 남겼다. 그 이후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고민하거나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충격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히타치시 소방 본부에 따르면 소방차와 구급차 등 10대가 출동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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