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과 리바이스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데님 재킷(Levi's Commuter Trucker Jacket with Jacquard)을 27일 미국에서 출시한다. 리바이스 홈페이지 판매를 시작으로 10월 7일 리바이스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CNET 등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 재킷은 구글 기술제휴팀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에서 개발한 터치조작을 지원하는 의류 기술 플랫폼 ‘자가드(Jacquard)’를 채택한 첫 상용화 제품이다.

터치 감지가 가능한 ‘Jacquard Threads’로 만든 원단과 무선통신 등의 기능을 탑재한 태그를 결합해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다. 태그는 진동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통화 및 메시지 수신에 대한 피드백을 진동으로 전달한다.



스마트재킷 소매 부분에 스마트폰과 연계된 태그가 부착돼 있어 소매부분을 탭하거나 좌우로 쓸어 넘겨 음악재생 및 중지, 내비게이션 기능제어, 전화 수신, 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태그를 떼내면 일반 데님 재킷처럼 세탁할 수 있으며 내구성과 보온성도 높아 자전거를 탈 때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스마트 재킷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 스마트폰(안드로이드 6.0.1 이상 또는 iOS 10 이상), 인터넷 접속 환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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