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신작 제조기’ 넥슨이 ‘흥행 제조기’로의 등극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PC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모바일게임에서도 가장 많은 신작을 출시한 넥슨(대표 박지원)은의 하반기 첫 야심작 '다크어벤저3'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대작 'AxE(액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넥슨은 오는 14일 출시를 앞둔 초대형 모바일 MMORPG ‘AxE(액스)’가 사전 예약 시작 20여 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5만 명의 이용자를 유치한 셈이다.

사전 예약자 100만 명 돌파 게임은 리니지 M, 리니지 2 레볼루션과 같은 블록버스터 혹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이용한 캐주얼 게임 정도다.

‘AxE(액스)’는 캐주얼이 아닌 ‘연합국 갈라 노스’와 ‘신성제국 다른 칸’ 양 진영 간의 대립과 경쟁을 다룬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다. 또 사전예약에 있어 카카오 게임하기 같은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았기에 사전 예약을 놓고 볼 때 역대급 기대작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을 출시했음에도 3개월 이상 톱10을 유지한 작품이 '피파온라인3M'과 'HIT(히트)' 등에 불과했던 넥슨이 '다크어벤저3'에 이어 ‘AxE(액스)’까지 대박을 치며 ‘흥행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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