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리니지2레볼루션'이 업데이트를 앞세운 반격으로 '리니지M'을 다시금 추월했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동명 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둔 '리니지M'으로 인해 넘버2로 밀려났던 ‘리니지2레볼루션이 약 76여 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정상에 재등극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4일 넷마블게임즈는 신규 서버 오픈 및 서버 통합, 新 던전, 망토 출시, 공용 마을 및 창고, 몬스터코어 상점 및 분해 시스템, 오렌지역 요새 추가, 레어 탑승펫 2종 삽입 등을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신규 오픈 1시간 반 만에 서버를 추가할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넷마블 측은 “4일 18시 오픈한 '그랑카인'에 지난해 12월 출시 때처럼 이용자들이 몰렸다”며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해, 이들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 '그랑카인' 오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 서버는 일주일 만에 100레벨 달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성적은 역대급 업데이트를 뒷받침하는 이벤트도 한몫했다.

넷마블은 이번 서버 오픈을 기념해 그랑카인에서 캐릭터를 생성한 이에게 '초보 용사 지원 선물'을 10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글루디오, 디온, 기란 등에서 최대 10배 경험치 효과를 얻으며, 아이템 선물 상자가 연달아 지급된다.

신 서버에서는 인기 아이템도 28일 동안 매일 제공된다. 처음 접속하면 'S등급 전용 희귀 방어구 선택상자'를 증정하고, 접속을 통해 'R등급 바로 승급팩', 'R등급 전용 희귀 방어구 선택상자' 등을 100% 받는다.

넷마블은 신 서버에서 100, 180, 260레벨을 최초 달성한 이에게 각각 레드다이아(게임재화) 2천 개, 3천개, 블루다이아 1만 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최초의 요새전에서 승리한 혈맹에게는 3천만 혈맹 아데나와 혈맹 지원 상자(10개)를 제공하고, 공성전에서 우승한 최초 혈맹에게는 9만 레드다이아, 혈맹 지원상자(15개)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신 서버 최고의 전투력, 강화왕, 암살자, 혈맹 등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9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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