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휴대번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해외송금과 수취가 가능한 ‘1Q Transfer’(이하 원큐 트랜스퍼)서비스가 이제 전 세계 38개국으로 확대됐다.

KEB하나은행은 10일 원큐 트랜스퍼의 송금 서비스 지역을 종전 16개국에서 22개국 늘어난 총 38개 국가로 확대했다.

원큐 트랜스퍼는 송금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또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 확대국가는 종전▲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 등 16개 국가에서 ▲일본 ▲스리랑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태국 ▲페루 ▲멕시코 ▲칠레 ▲터키 등 22개국이 늘어나 소비자들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들 국가의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미화 500달러 초과인 경우에는 7000원이다.

또 기존 송금방식과 달리 송금인이 송금시점에 수취인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현지통화로 송금액을 바로 확정해 송금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22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38개국으로 확대된 원큐 트랜스퍼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80개국 이상 확대 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소비자 편익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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