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한국콜마가 완도군과 ㈜해림후코이단과 함께 ‘후코스(Fucose)’ 연구와 제품화에 발벗고 나섰다.

후코스는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해조류 속 ‘후코이단’의 주성분으로 체내 세포 강화와 면연력 증진, 기억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보유한 천연물질이다.

지난 1일 전남 완도군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한국콜마 허용철 사장, 해림후코이단 이지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 자원 공동연구개발 진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에 함유된 후코스를 한국콜마와 해림후코이단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한국콜마가 이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개발에 나설 후코스는 후코이단의 핵심성분이다. 후코이단은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 함유된 천연물질이며 암세포의 자살을 촉진시키고 암 환부의 성장을 억제해 항암 효과에 탁월한 성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후코스는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고 세포 재생기능을 도와 화장품에 적용할 경우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본적인 피부 면역력 증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은 “후코스를 한국콜마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연구개발하고 제품화 시킬 수 있어 기대가 높다”면서 “면역력 증가와 항암, 체내 세포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후코스를 활용해 새로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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