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국방안보분야 공약주도



-군내 대표적 호남인맥..공정인사로 부하 신망 깊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지난 2007년 국방장관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해 김 위원장과 악수하며 다른 사람과 달리 허리를 곧게 펴고 고개도 숙이지 않아 ‘꼿꼿 장수'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2008년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영입돼 18대 의원이 된 것도 ‘꼿꼿 장수'의 힘이 컸다.



김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아 당선인의 국방ㆍ안보 분야 공약을 주도했다. 사단장 등 야전 주요지휘관을 지냈으며 정책부서의 작전ㆍ전략 분야 핵심보직을 거쳐 4성 장군으로서 최고 요직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육군 참모총장을 거친 후 국방부 장관에 올라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내 대표적 호남 인맥이지만 온화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지휘관 시절은 물론 참모총장과 국방장관을 지내면서도 인사에 차별을 두지 않아 부하들로부터 신망도 깊다. 테니스와 골프 등 각종 스포츠에도 능하다.



▲광주(65) ▲광주일고 ▲육사 27기 ▲6사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 참모총장 ▲국방부 장관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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