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개혁 작업으로 총선 대승에 일조



-재산신고 19억여원...아들 전세비 보태주고 증여세 내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1972년 사범시험(14회) 합격으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아 특수부 검사로 대형사건 수사를 많이 맡아왔다. 1982년 이철희ㆍ장영자 부부 사기사건, '대도' 조세형 탈주사건, 수서택지지구 비리사건, 워커힐카지노 외화 밀반출 사건, 안기부의 대선개입 북풍사건등이 대표적이다.






1991년 대검 중수부 3과장 시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했으며 서울지검 남부지청장때는 '민원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검 감찰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검찰 낮술 금지'를 실시해 내부개혁에도 앞장섰다.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과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아 공천개혁으로 새누리당의 예상 밖 대승에 일조를 했다.



정 후보자는 당시 여론조사 하위 25%는 공천에서 제외하는'25% 룰'을 만들었고 당내 극심한 반발에도 법치를 들어 지켰다. 김무성 의원의 공천탈락과 이재오의 공천은 그의 소신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공천위의 이 의원 공천 결정에 비상대책위가 ‘MB측근'을 이유로 반대하자 게 비대위 의결을 기다리지 않고 회의장을 나가 이 의원이 포함된 공천명단을 발표해버렸고 비대위가 재의를 요구했지만 공천위는 4시간 만에 재의결했다.



그는 2011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시절 19억1180만원의 재산신고를 했으며 외아들(정우준 통영지청 검사)을 결혼시킬때 전세금을 보태주며 증여세를 냈다고 한다.



▲경남 하동(67) ▲진주사범 ▲성균관대 법학과 ▲14회 사법시험 ▲대전지검·광주고검 차장검사 ▲울산지청장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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