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사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나누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국립생물자원관 등 자연 체험활동 전문가와 의료진, 환경보건센터 연구진, 전문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나비 찾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알레르기질환 강의 ▲알레르기질환 검사 체험 ▲레크리에이션 ▲북한산 둘레길 탐방 등이 시행됐다.

임대현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배우고 그동안 질환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전문가와 함께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캠프 참가 후 재 참가 의사를 묻는 설문에서 참석자 전원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만큼 행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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