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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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화폐①] 내홍 앓는 필리핀에도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중앙은행, 가상화페 거래 운영사업자 2곳 허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상화폐 시장의 급성장으로 필리핀 중앙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설립을 허가했다.

일본 가상화폐 전문지 ‘앱타임즈’ 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자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사업자 2개사에 대한 설립 라이센스를 부여했다.

필리핀스타(PhilippineStar) 등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필리핀 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정부가 가상화폐 사업 규제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네스터 에스페닐라(Nestor A. Espenilla)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거래소 설립을 허가한 두 회사의 가상화폐 거래량이 지난해 월200만 달러에서 올해 월600만 달러로 급성장했다”며 “이를 규제의 틀에 넣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업자는 중앙은행이 규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를 철저히 막는 한편 금융시스템과 소비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금융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제공이 필리핀 중앙은행의 정책이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규제당국은 가상화폐가 필리핀 국내외의 신속한 송금 및 결제 수단으로 금융 서비스에 혁명을 가져올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은행을 통해 들어온 외화 송금액은 257억 6700만 달러(한화 29조 703억원)에 달했다. 이는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에 이어 필리핀 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향후 가상화폐가 이러한 송금 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소비자 보호와 AML/CFT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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