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LG유플러스가 부산지역 대표 건설업체 ㈜협성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3900가구에 홈Io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달 부산광역시 부암동에 공급 예정인 ‘협성 휴포레 시티즌 파크’ 아파트 389가구를 시작으로 협성건설이 서울 신대방과 경주, 포항 등에 공급하는 신규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택공급 건설업체들이 추진하고 나선 홈IoT 플랫폼은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IoT앱 ‘IoT@home’에서 조명과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과 개별 구매하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홈IoT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은 협성건설은 부산을 연고로 한 주택공급 전문 업체로 2017년 시공능력평가순위 44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IoT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부각돼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협성건설이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30여개 건설사들과 사업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서 국내 최대 홈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