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스타트업 수누(Sunu)가 시각장애인들의 외출 활동을 위해 초음파로 주변 상황을 진동으로 안내하는 스마트밴드 ‘수누밴드(Sunu Band)를 출시했다.

CNET 보도에 따르면 수누밴드는 초음파로 파악한 주위 상황을 진동으로 팔목에 전달해 시각장애인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웨어러블 장치이다. 장애물을 파악해 사물과 충돌하는 상황을 방지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행동을 지원한다.



이동지원을 위한 네비게이션 기능과 문과 문턱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충돌 및 실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움직임 감지 센서와 팔 동작으로 조작 가능한 제스처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초음파 센서는 13피트(약4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계해 앱에서 감지거리와 감도도 조절할 수 있다.

수누밴드의 판매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34만원)이며 현재 249.99달러(한화 28만 5000원)에 할인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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