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현대건설이 자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 차단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이번에 수립한 미세먼지 통합 시스템의 핵심은 감지와 측정, 고도와, 정보 전달, 저감장치 자동화, 제어기술 및 아이템 강화와 Hi-oT(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 시스템)연동 등 세분화한 5가지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신촌에 ‘힐스테이트 미세먼지 신호등(가칭)을 설치한다. 놀이터 부근 미세먼지 감지 센서를 통해 대기환경 상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설치해 부모들이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고 대기환경 상황에 따라 직접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힐스테이트 미세먼지 신호등은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난 표정의 스마일 그래픽을 적용해 보다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있게 한다.

또 현대건설은 손을 씻을 수 있는 ‘놀이터 개수대(가칭)’도 설치, 아이들이 직접 개인위생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터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청정 스마트홈 구현 5가지 첨담 시스템은 ① 미세먼지 측정 성능을 고도화한 통합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힐스테이트 단지 곳곳에 설치하는 ‘미세먼지 감지 시스템 고도화 및 통합 센서’를 개발했다.



② 세대 내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거실 월패드 및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을 통해 감지 시스템으로 수집된 미세먼지 정보를 입주고객에게 전달하는 알람 기능 ‘미세먼지 정보 전달 시스템 구축’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하고 실외가 나쁠 경우 외부 공기를 차단한다. 반대로 실내 공기가 나쁠 경우 외부로 배출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③미세먼지 저감장치 자동화는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제거를 편리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저감 장치들의 가동도 자동화 하도록 설계됐다. 고성능 청정필터를 장착한 환기시스템과 냉난방기, 주방 렌지후드 등 기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운전한다.

④ 미세먼지 제거기술 및 아이템 강화는 각 새대내 환기 시스템에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HEPA 필터를 장착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 차단과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⑤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 연계 청정 스마트홈 구현은 미세번지 저감 관련 빌트인 기기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일반 가전제품과 연동 기술 및 적용되는 범위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데 유해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벽지와 옷, 잡화 등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빌트인 기기를 적용하고 기존 공기 청정기 등과 연동 방안 등을 개발한다.

현대건설은 세분화된 5가지 미세먼지 통합 시스템을 현재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세웠다”면서 “현대건설의 자부심과 노하우, 기술력을 총동원해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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