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지난 5일 오후 태국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약 55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호흡하며 첫 월드투어 ‘다이아몬드 엣지’ 방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이후 방콕에서 두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 세븐틴은 약 3시간가량 세븐틴만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대방출하며 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콘서트를 통해 세븐틴의 청량한 모습은 물론 화끈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팬들에게 선사했으며 보컬, 힙합, 퍼포먼스 유닛 별 무대까지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태국 팬들 역시 세븐틴의 콘서트를 기다린 만큼 식지 않는 함성과 환호를 보내며 뜨거운 열기로 썬더돔을 뒤덮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미리 준비한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세븐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출했다.


콘서트 중 ‘힐링’의 무대에서 “네가 있어서 울고 싶지 않아”가 쓰인 슬로건 이벤트는 물론 오는 8일 생일을 맞는 멤버 에스쿱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쿱스야 생일 축하해”라는 슬로건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멤버들을 감동시킨 것.


이에 더해 방콕 콘서트에서는 콘서트 직후 하이터치회를 열어 세븐틴과 팬들이 더욱 교감할 수 있는 시간까지 만들었다. 이번 공연 속 하이터치회는 관객 중 500명 한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세븐틴을 기다려 온 태국 팬들에게 또 한 번의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또 방콕 콘서트는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지난 4일 앞서 개최된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75군데의 태국 언론이 콘서트 당일에도 취재 열기를 불태워 세븐틴의 태국 내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더 입증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2일 홍콩에서 첫 월드투어 ‘다이아몬드 엣지’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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