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인천광역시가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라지역에 조성 중인 로봇랜드의 공익시설이 지난 20일 준공됐다.

준공된 공익시설(지원센터, 연구소)은 국비와 시비 10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4년 9월15일 착공,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공익시설인 지원센터는 지상 23층 규모의 로봇기업 및 유관기관 집적시설이며 연구소는 5층 규모의 로봇분야 선진기술과 부품을 연구 개발하는 집적시설로 조성됐다.

오는 10월 로봇(드론)과 항공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이 입주하게 되면 로봇랜드 앵커시설로 인천시와 공동으로 드론시험인증센터 구축과 함께 드론산업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때문에 향후 로봇랜드에 입주한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대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랜드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9월 수이겅이 확보되는 조성실행계획 변경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상반기에 기반시설 착공을 목표로 테마파크와 로봇 복합타운 등 로봇랜드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도 강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로봇랜드 이사회 및 주주사 간담회를 개최해 증자에 대한 추진일정과 조성실행계획 변경용역 추진에 대한 사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로봇랜드 공익시설 준공에 따른 시설홍보와 입주유치를 위해 지난 20일 로봇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로봇콘텐츠협회, 드론레이싱협회, 로봇축구연맹, 교수와 기업인 등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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