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앤드리아 리 기자] 한국 한류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 이후 3일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싱가포르 채널 뉴스아시아는 군복무 중 불법 마약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중인 탑이 최근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무의식 상태에서 긴급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3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깨어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의식을 회복한 탑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오면서 한국 기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으며 그의 가족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꺼려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탑은 불법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재판 결과에 따라 군복무 기간과 면제가 결정된다. 이후 연예계 생활에 대해서는 한국의 여론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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